방문 : 2018. 9. 17. 구분 : 평일 점심(런치) - 39,000원 평일 점심 3만원대의 한식 뷔페 중 가장 좋아 보여서 방문하였다. 첫 번째 접시. 대체로 무난하였다. 두 번째 접시. 육회는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고 적당히 부드럽게 씹혔으며, 온도가 적당해서 서걱거리지 않았다. 해파리냉채는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고 채썬 야채나 문어편 등의 고명이 알차서 마음에 들었다. 나물, 죽순도 좋았다. 세 번째 접시. 가장 맛있었던 것은 찹스테이크에 들어 있던 토마토였다. 찹스테이크는 요리학원에서 배웠던 딱 그 소스 맛이 났고, 부꾸미는 무난했으나 훌륭하다고 하기는 어려웠고, 연어도 무난했으나 훌륭하지는 않았다. 점성어 회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훈제 오리는 자연별곡이나 애슐리에서 먹었던 것과 크게..
삼일회계법인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민간 자격시험 회계관리 2급을 취득했다. 순공시간은 계산 불가. 회계원리를 학습하고 나서 재미가 든 김에(…?) 재무회계와 원가회계도 공부했고, 재경관리사를 목표로 공부하던 중에 시험을 보았기 때문이다. 90점 이상을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낮은 성적이었다. 삼일회계법인에서 나온 2018년판 공식교재로 학습했다. 공부법은 형성평가/모의고사와 본문 학습의 반복이었다. 1) 본문을 학습한다.2) 단원별 형성평가를 푼다.3) 틀린 내용을 문제지에 체크하고, 교재 본문에도 체크한다. 4) 교재의 모의고사 1세트를 푼다.5) 틀린 내용을 문제지에 체크하고, 교재 본문에도 체크한다. 6) 2세트, 3세트를 반복한다.7) 홈페이지의 연습문제를 풀고, 반복한다. 이렇게 학습하는 것이 ..
유명한 그곳.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담하고 아늑했다. 테라로사가 왁자지껄한 도심지의 카페라면, 이곳은 한적한 교외의 찻집 같다. S급 맛집과 S급 오피스 상권에서 살짝 비껴선 덕분이다. 매우 조심스럽고 개인적인 평가이기는 하지만─테라로사보다는 나무사이로가 브루잉을 좀 더 잘 하는 것 같다. 주문이 많이 들어오면 바리스타가 2~3개의 핸드드립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점은 나무사이로나 테라로사나 마찬가지이지만, 원두가 지닌 향미의 뉘앙스와 디테일을 살리면서 깔끔함을 잘 유지했다는 점에서 나무사이로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이날 마신 커피는 에티오피아 하로 소레사, 페루(아마도 마르시알 올리베라)였다. 에티오피아 하로 소레사는 장미의 힌트가 있는 복합적인 꽃향기가 매력적이었고, 페루는 담담하고 직선적인 산미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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