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mm짜리 시계가 커 보일 정도로 손목이 가느다란 남자가 시계를 고르는 과정은 슬픈 탐색의 연속이다. 여러 해 동안 어려운 선택을 하며, 나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웠다. 1. 사이즈는 35~40mm 2. 스타일이 서로 달라야 한다. 3. 서브를 사지 않는다. 비싼 시계를 사서, 기존 시계를 서브로 만든다. 4. 무브먼트는 쿼츠. 5. 필드워치를 사지 않는다. 깨먹어도 아깝지 않은 시계가 필드워치다. 6. 정장에 어울리면 그게 드레스워치다. 7. 잃어버려도 아깝지 않으면 그게 여행용 시계다. 8. 조건이 맞는데 여성용이라면… 고민한다. 원칙을 하나씩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35~40mm 가장 지키기 힘든 원칙이다. 사이즈를 40mm 이하로 제한하면(그리고 무브먼트를 쿼츠로 제한하면) 고를 만한 선..
보상변화와 대등변화(또는 동등변화)는 가슴에 잘 와닿지 않는 개념이다. 약간의 왜곡을 감수하고 말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X재는 휘발유, Y재는 [당신이 좋아하는 정상재]이다. I. 휘발유에 붙는 세금을 내릴까 말까 1. 보상변화 : 정부가 휘발유에 붙는 세금을 내렸다. 1) 휘발유 값이 싸져서 소득이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 휘발유와 Y재를 조금씩 더 소비할 수 있다. 3) 보상변화만큼 소득세를 올려버리면 줬다 뺐는 것. ① 철수 : 휘발유 세금 내리기 전의 세상에 살고 있음 (대조군) ② 영희 : 휘발유 세금 내린 세상 & 보상변화만큼 올라간 소득세 ③ 철수의 후생 = 영희의 후생 ④ 영희의 입장이 중요 → "가격변화 후의 새로운 효용수준에서.." 2. 대등변화 : 정부가 휘발유에..
2020년 9월 13일 제415회 토익시험에 응시하였다. 점수는 915점. 직장에 다니며 토익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수강후기와 응시후기를 남긴다. I. 수강 : 해커스 첫토익 하드캐리 0원반 (700+) Lv. 700+반수강료: 179,000원(교재 포함 가격, 100일)주교재: 한 권으로 끝내는 해커스 토익 700+강의수: 환급반 기준 201강 (기본LC+RC 113강, 보카 39강, 중급RC 49강)환급조건: 100일 연속 출석, 수강기간 내 정규 토익 응시+성적표 제출, 수강후기 작성 해커스 패스 중 수강료가 저렴하고, 수강 가능 기간이 길어서 선택했다. 하루 2~3강 정도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환급반 강의를 완강할 수 있으므로, 직장인이나, 어학시험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한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