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장비

너도 우리 집에 오렴 (III)

웨딩블렌드 2021. 6. 13. 06:10

Vaer C3 Design Navy USA Quartz를 샀다.

중간 크기의 청판 쿼츠 시계를 찾던 나에게는 좋은 선택이었다. 노모스 클럽을 조금 닮은 심플한 타임온리 다이얼과 주황색 포인트가 마음에 들었다.


비율은 노모스 쪽이 훨씬 좋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스크류 용두, 스크류 케이스백 등 기본기가 알차고, 퀵체인지 기능이 있는 스트랩 2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격 대비 좋은 조건이다.

케이스의 브러싱 처리가 다소 거칠고, 흠집이 잘 나는 편이고, 야광이 약한 점은 아쉽다. 다른 장점이 있으니 이 정도는 눈감아줘야겠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실리콘 스트랩이 상당히 좋다. 검정색 가죽 스트랩으로 줄질해도 꽤 잘 어울린다. 메탈 브레이슬릿을 장착하면 케이스와 줄이 동일한 색상이라 시선이 다이얼로 집중되는데, 중원이 휑하고 로고 배치가 어색한 디자인이 부각된다. 댕청미에 적응하는 수밖에.

가격은 구매대행 기준 27만 원 내외.
캐주얼 용도의 36mm 필드워치를 찾는다면 한 번 생각해볼 만한 모델이다.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면 100% 청바지 3종 구매 후기  (0) 2022.02.27
너도 우리 집에 오렴 (IV)  (0) 2021.10.02
손목이 가늘어 슬픈 남자의 시계  (0) 2021.04.10
너도 우리 집에 오렴 (II)  (0) 2018.08.18
장비가 바뀌면 사진도 바뀐다  (2) 2018.06.26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