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자격증의 쓸모에 대한 생각"을 쓰고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때 쓴 글을 지금 고칠 생각은 별로 없지만, CPA나 CTA가 아닌 자격증을 너무 박하게 평가했다는 느낌은 든다. 회계를 차근차근 공부하며 자격증을 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생활공부법의 일환으로 포스팅한다. 국가공인 자격증 위주로 추려내어 분야별로 배열한 회계 자격증 로드맵. 재무/세무/원가회계와, 인접분야인 경영·금융, 전산회계 총 5개 분야를 선정하였다. 경영·금융 자격증은 회계와의 접점이 있는 매경TEST, 회계 비중이 높은 신용분석사, 신용분석사 다음 단계인 여신심사역. 이렇게 세 가지만 골라 배치하였다. 같은 열에 놓인 자격증은 동급이 아니다. 입문-핵심-특화-전문 분류는 해당 분야를 공부하는 과정..
충분한 순공시간을 투입하여, 그날그날의 공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는 날도 있다. 능률이 오르지 않을 때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①무엇이라도 이득이 되는 것을 하고, ②페이스를 되찾으면 된다. 말은 쉽다. I. 생활리듬과 컨디션을 유지한다. 1. 공부를 하는 것도 안 하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벗어난다. 2a. 잔다. 2b. 씻는다. 2c. 끼니를 챙겨먹는다. 3. 운동을 한다. II. 공부를 시작한다. 1. 문제집을 채점한다. 2. 채점한 문제집의 해설을 체크한다. 3. 노트정리를 한다. (암기할 사항, 헷갈리는 것 위주) 4. 암기한다. 5. 문제집을 푼다. 6. 온라인 강의를 듣는다. III. 공부를 한다. 생활리듬과 컨디션이 양호한데 공부가 하기 싫다면 II→..
이직 후 출근 일곱 달째. 생활공부의 기반이 잡혔다. 생각했던 바를 실천해 보았고, 가능했고, '이게 되는구나' 싶어 간단히 글로 남긴다. I. 주 15시간 : 생활공부 시즌의 하한선 내가 생각하는 생활공부의 하한선은 주 15시간이다. 직장에 다니면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1주일에 15시간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주 15시간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1. 특수대학원의 9학점 수업을 따라가면서(주 9시간) 간단히 복습(주 6시간)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 2. 평일 4일은 매일 2시간 공부하고, 주말에 7시간을 나누어 공부하는 정도의 분량 많은 직장인이 특수대학원 비논문 코스를 통해 이 정도 공부해서 그들 나름의 성취를 이루어 왔으니, 생활공부에도 비슷한 기준─주 15시간을 적용할 수 있으..
순공시간(vs 공부에 소비한 시간), 생활공부(對 엘리트 공부), 직장에 다니며 공부하기(vs 전업 수험)를 테마로 글을 쓸 때가 되었다. 비슷한 주제의 글이 많으므로, 간단하게 쓰겠다. I. 순공시간 : 성과중심 공부 경영의 핵심 고승덕 변호사가 하루에 17시간을 공부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포인트를 잡자면, '17시간이나' 공부했다는 것보다는 '수면시간 6시간과 기타 1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공부에 투자했다는 것, 그 결과로 1년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이어서 행정고시와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3관왕이 되었다는 것이다. 주어진 수험기간이 그보다 길고 이루어야 하는 성취가 고시 3관왕이 아니라면, 하루에 17시간을 공부에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는 반대해석도 가능하다. 시험 합격,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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