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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10만원~60만원 정도를 쓴다면 카드 고르기가 꽤 어려울 것이다. 신한카드 중에서 쓸만한 것을 골라보면 다음과 같다.





 1. 무실적 체크카드 : 네이버페이 신한카드 체크


 전월 실적 : 필요 없음

 주요 혜택 : 결제금액 1% 네이버페이포인트 적립(월 최대 1만 포인트)


 월 30만원 밑으로 소비하는 달이 일년에 한두 번(또는 그 이상) 있고, 공과금을 카드로 결제(자동이체)할 계획이 없다면, 망설일 것 없이 선택할 만한 카드. 서브 용도로도 적합하다.





 2. 월 30만원 이상 체크카드 : 신한카드 주거래 체크


 전월 실적 : 30만원 이상

 주요 혜택 : 0.3% 포인트 적립 (할인점 등은 1%, 교통카드 등은 2%)


 전월실적이 없으면 한 달간 혜택이 전무한 깡통카드가 된다. 추가적립(1%, 2%)을 받으려면 결제계좌가 신한은행이어야 한다. 대체로 네이버페이 체크에 비해 불리하지만, 버스·지하철로 출퇴근하고, 할인점·백화점·온라인몰 등에서 주로 장을 보는 자취생이라면 주거래 체크 계열이 유리할 수 있다. 예시가 될 만한 소비 패턴은 다음과 같다.


 할인점 등 구매(1%) : 200,000원 (2,000포인트)

 그 외의 구매(0.3%) : 100,000원 (300포인트)

 교통카드, 이동통신·도시가스요금(2%) : 200,000원 (4,000포인트)


 네이버페이 체크라면 아마도 5,000포인트가 적립될 텐데, 주거래 체크는 6,300포인트가 적립된다.





 3. 월 30만원 이상 체크카드II : 신한플러스 멤버십 체크


 전월 실적 : 30만원 이상

 주요 혜택 : 0.3% 포인트 적립 (할인점 등은 1%, 교통카드 등은 2%)


 신한카드 주거래 체크와 붕어빵이다.


 주거래 Package가 빠지고, 신한플러스 멤버십이 붙었다. (신한플러스 멤버십 적금은 이 카드가 있을 때 금리가 좀 더 높아진다)





 4. 무실적 신용카드 : 신한카드 Simple Platinum#


 전월 실적 : 필요 없음

 주요 혜택 : 1% 캐시백 (할인점, 이동통신요금, 교통카드 등은 1.7%)

       비자/JCB/UPI 플래티늄 혜택, 신한 Platinum# 혜택

 연회비 : 27,000원~30,000원


 무실적, 1% 적립·캐시백이라는 점에서 네이버페이 체크와 닮았다. 따라서 이 카드는 네이버페이 체크와 주로 비교하도록 하겠다.


 비교 편의 상 캐시백을 '즉시 현금화되는 포인트'로 간주한다면, 이 카드의 적립률은 네이버페이 체크와 동일하다(1%). 그런데 이 카드에는 연회비가 있다. 동일한 적립률로 연회비를 상쇄하고 그 이상의 이득을 얻으려면 1.7% 캐시백, 플래티늄 혜택, 신한 Platinum# 혜택 등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할인점, 이동통신요금, 교통카드 등의 1.7% 캐시백은 사치 없이(?) 연회비를 상쇄하는 좋은 방법이다. 다음은 그 예시이다.


 할인점 등 구매(1.7%) : 300,000원 (5,100 캐시백)

 교통카드, 이동통신(1.7%) : 150,000원 (2,550 캐시백)


 네이버페이 체크라면 아마도 4,500포인트가 적립될 텐데, 이 카드는 7,650원이 캐시백된다. 차액은 3,150원. 매달 위와 같이 소비해서 1년이 되면 37,800원으로, 연회비를 상쇄하고 약간의 이득을 본다.


 사치성 소비를 한다면 추가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 다음은 그 예시이다.


 호텔 숙박료·F&B등 10% 할인 : 300,000원 결제 시 30,000원 할인 (플래티넘 혜택)

 지정상권 소비업종 2% 적립 : 1,200,000원 결제 시 24,000포인트 적립 (Platinum# 혜택)


 Simple Platinum#은 명목상 무실적이지만,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소비하다 보면 라이프스타일 프리미엄 카드처럼 긁게 되어 있다. 이 카드는 The CLASSIC-Lite와 비교할 만한 카드이고, 브랜드사(VISA vs AMEX)나 추가적립(지정상권 소비업종 vs 할인점·교통카드) 등이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다.





 5. 월 30만원 이상 신용카드 : 신한카드 주거래 신용


 전월 실적 : 30만원 이상

 주요 혜택 : 0.6% 포인트 적립 (할인점 등은 2%, 교통카드 등은 4%)

 연회비 : 15,000~18,000원


 포인트 적립률이 주거래 체크의 두 배이다. 전월실적이 없으면 깡통이 되는 건 여전하고, 추가적립(2%, 4%)을 받으려면 결제계좌가 신한은행이어야 한다는 점도 동일하다. 따라서 이 카드는 주거래 체크와 주로 비교하도록 하겠다.


 주거래 체크에 유리한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으면서 소비 액수가 좀 더 크다면, 연회비를 무난하게 상쇄할 수 있다. 비자카드(연회비 18,000원) 기준으로, 공과금만으로 상쇄한다면 월 75,000원(교통카드, 이동통신·도시가스), 할인점 등 장보기만으로 상쇄한다면 월 15만원이다.


 '할인점 등'에 해당하지 않는 소비(주거래 체크 0.3%, 주거래 신용 0.6% 적립)만 한다면 한 달에 50만원은 써야 상쇄된다. 이러한 소비패턴에서는 The CLASSIC-Lite카드가 주거래 신용보다 유리할 수 있다.


 총급여의 1/4까지는 신용카드를 섞어 써도 연말정산 소득공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사용금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지 않는다면 어떤 결제수단을 사용하든 공제가 되지 않고, 총급여의 25%를 넘는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공제율이 높은 항목부터(≒체크카드를 썼다면 체크카드부터) 공제가 되기 때문이다.


[ 참고 : http://www.kg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227221 ]





 6. 연 100만원 이상 신용카드 : 신한카드 The CLASSIC-Lite


 전월 실적 : 필요 없음(아마도)

 주요 혜택 : 1% 포인트 적립 (할인점, 교통카드 등은 3%)

       UPI/AMEX 플래티늄 혜택

 연회비 : 97,000원~100,000원 (Gift Option으로 7만원 캐시백 가능)


 포인트 적립률이 주거래 체크 계열의 약 3배. 전월실적을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결제계좌가 신한은행이 아니어도 추가적립(3%)을 받을 수 있는 듯하다.


 연회비 납부 후 100만원 이상(첫해에는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Gift Option으로 마이신한포인트 7만점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사실상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연 실적을 채운다면 실 연회비는 27,000원~30,000원. 이하의 서술은 실 연회비를 기준으로 한다.


 UPI/AMEX 플래티늄 혜택을 누리고 싶고, 주거래 체크 계열에 유리한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생각해 볼 만한 카드이다. 아멕스(실 연회비 30,000원) 기준으로, 할인점 등이 아닌 소비(0.3% vs 1%)가 연 4,285,715원(월 357,143원)이면 실 연회비가 상쇄된다.


 '할인점 등'의 적립률이 주거래 신용보다 높은 대신 공과금(교통카드, 이동통신·도시가스 등)의 적립률이 주거래 신용보다 낮다. 두 카드의 (실)연회비 차이를 고려한다면, 할인점 등의 월 소비가 공과금의 월 카드결제액보다 125,000원 이상 많은 소비자는(예 : 할인점 등 200,000원, 공과금 월 70,000원) The CLASSIC-Lite를 고르는 편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미약하나마 주유할인(GS칼텍스 리터당 40원)이 붙어있다. (1~5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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