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커피로스터 (먹골역, 묵동)

먹골역과 태릉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동네 카페. 편의점 옆 오목한 곳에 있다.

커피는 라떼가 좀 더 맛있다. (아메리카노는 내 입에는 약간 떫고 썼다. 과소추출인 것 같았다. 느끼한 식사를 한 뒤라면, 오히려 이쪽이 좀 더 입에 맞을 수도 있겠다) 숏라테는 플랫화이트처럼 우유 양이 적고 거품이 얇은 라떼인데, 커피 맛이 우유에 묻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또 양이 적당하다는 점에서 식후에 마시기에 좋다. 커피류는 iced가 hot보다 500원이 비싼데, 아이스쪽이 샷이 하나 더 들어가서 그렇다고 한다.

빵 종류도 맛있다. 플레인 크루아상 와플에 고메버터와 딸기잼을 발라 먹으면 환상적으로 맛있다.

의자는 생김새보다는 앉아 있기에 편하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듣기에 편한 배경음악이 있고, 꽤나 밝은 볕이 들어, 오후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놓인다.

화장실이 매우 불편하다. 건물 밖에 있고, 수도꼭지가 없다. 따라서 식사 이후에 이곳에 들를 계획이라면 다른 곳에서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점심식사를 하고, 이마트에 들렀다가 카페에 방문하고, 먼저 커피를 마시고, 커피를 반쯤 마셨을 때 와플이나 스콘을 먹고, 해가 기울 때쯤 나서서 경춘선숲길을 걸으면 반나절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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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커피로스터 (balancecoffeeroaster)

서울 중랑구 공릉로2가길 28 (묵동 172-26 1층)

10:00-20:00 (월요일 휴무)

아메리카노(iced) 4,000원